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을 경질한 선덜랜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기성용은 4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선덜랜드는 30일 안방에서 열린 EPL 6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1무5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디 카니오 감독 대신 벤치에 앉은 케빈 볼 감독대행은 최전방 공격수로 알티도어를 기용했고, 좌우날개로 자케리니와 존슨을 출격시켰다. 그동안 수비형 미드필더의 임무를 ?Ь年 기성용은 리버풀전에서 공격적 임무를 부여 받았다.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된 라르손과 캐터몰의 앞에 자리해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했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올시즌 리그에서 처음으로 스터리지와 수아레스를 투톱으로 기용했다.
결국 공격력의 차이에서 두 팀의 승부가 갈렸다. 맨유와의 리그컵 경기를 통해 올시즌 첫 경기를 치른 수아레스는 이날 선덜랜드전에서 EPL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부터 펄펄 날았다. 2골을 넣었다. 리버풀의 또 다른 한 축인 스터리지는 1골-2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스터리지가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었고 36분 수아레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선덜랜드가 후반 7분 자케리니의 만회골로 추격을 하자 수아레스가 다시 후반 44분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은 패했지만 기성용은 공격적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3개의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어시스트급 활약도 펼쳤다. 후반 7분, 기성용의 강한 슈팅을이 골키퍼가 손으로 쳐내자 자케리니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팀의 유일한 골이다.
한편, 지동원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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