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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홍성흔은 이 시기에 실력 뿐만 아니라 화려한 패션과 입담으로도 팀의 간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스타전이나 매 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각종 시상식에서 화려한 패션과 퍼포먼스로 큰 인기를 끌면서 마치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같은 존재감을 빛냈다. 낯선 부산에서 홍성흔은 단숨에 지역팬들의 사랑을 끌어모은 인물이 됐다. 두 아이를 둔 30대 중반의 가장이었지만, 패션과 스타일에 관해서는 웬만한 20대 선수들보다 더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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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단순하다. 5년 만에 돌아온 친정팀에서 다시 두산의 끈끈하고 뚝심있는 야구 스타일에 적응하기 위해서였다. 게다가 점점 40대를 향해가는 나이이다보니 외모에 신경을 쓰는 시간을 아껴 더 야구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도 컸다. 그래야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면서 자신의 이름값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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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스타일은 버렸지만, 야구 실력은 여전하다. 홍성흔은 3일 경기 전까지 125경기에 출전했다. 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와 꾸준하게 활약했다. 타율도 2할9푼8리(460타수 137안타)에 14홈런 69타점으로 롯데 시절 못지 않은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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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경기 출루는 성실함과 실력이 모두 겸비돼야 가능한 기록이다. 홍성흔 역시 다른 기록보다 연속경기 출루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안타나 타율, 홈런도 소중하지만 연속경기 출루에는 더 각별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도 계속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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