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1부 리그)은 물론 챌린지(2부 리그) 팬들도 전국 방방곡곡 경기가 열리는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에서 맛집 기행은 빠질 수 없는 재미다. 최근 클래식 각 구단들이 맛집을 추천했다. '맛있는 K-리그 2탄'은 챌린지 7개 구단(경찰축구단 제외)의 먹거리 기행이다.
대한민국에서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한 전라남도. 챌린지 구단 중 유일하게 전라남도 지역에 위치한 광주FC는 수많은 음식 가운데 목살스테이크가 일품인 고깃집을 추천했다. 기름기가 덜한 담백한 고기를 원한다면 족발이 기다리고 있다.
고양HiFC는 뜨끈한 국물 음식이 안성맞춤이라고 했다. 홈 경기장인 고양종합운동장 근처에 샤브샤브와 월남쌈이 함께 제공되는 샤브샤브 전문점이 자리하고 있다. 왕만두와 떡, 각종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간 만두전골도 빼놓을 수 없다.
부천은 행정구역상으로 그리 넓지 않으나 구단에서 추천하는 맛집의 수는 끝이 없다. 갈비, 칼국수, 짬뽕, 김치찌개 등 다양한 메뉴들이 주머니가 가벼운 팬들의 허기진 뱃속을 책임진다.
상무의 연고지인 경북 상주에는 청송약수를 사용한 약수삼계탕이 유명하다. 삼계탕 주문 시 닭볶음까지 제공되는 삼계탕집도 있다고 하니 닭요리에 일가견이 있다면 들려볼만하다. 또한 우리나라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한우 갈비, 생고기 등도 상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을거리라 할 수 있다.
수원FC 경기장 주변에는 복싱 세계챔피언 출신 유명우가 운영하는 오리고기집을 비롯해 가마솥에 우린 뼈다귀 해장국, 축구장 필수 메뉴 중 하나인 치킨집이 기다리고 있다.
FC안양은 최고의 메뉴로 설렁탕을 꼽았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도보 5분 거리에 구단이 추천한 설렁탕 전문점이 있다. '경기으뜸맛집'으로도 선정된 이 곳에서 경기가 끝난 후 홈팀이나 원정팀 선수단이 가끔씩 식사를 해결한다고 하니, 운이 따른다면 맛 좋은 음식과 함께 선수단 사인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축구팬 최고의 맛집이라 할 수 있겠다.
충주험멜의 경기를 보기위해 충주를 찾는다면 가을을 맞아 출하되는 사과와 최고급 한우를 반드시 먹어볼 것을 권한다. 만약 경기 전후 출출한 배를 채우고자 한다면 경기장 바로 앞에서 후루룩 먹을 수 있는 순대국밥도 좋은 선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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