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유망주 김해진(16·과천고)이 올 시즌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쇼트프로그램 10위에 머물렀다.
김해진은 4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01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5.30점과 예술점수(PCS) 22.60점을 획득, 합계 47.90점으로 28명의 선수 중 10위에 자리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부터 잘못된 에지 사용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0.60점이 감점됐고, 트리플 루프 점프에서는 회전수 부족 판정으로 점수가 깎이는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김해진은 지난해 9월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피겨 여왕' 김연아(23)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내 기대주로 떠오른 선수다. 올 시즌에도 지난달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4위로 메달 기대감을 높였으나 프리스케이팅 부진으로 종합 10위(122.44점)에 그친 바 있다.
한편, 올해 3차 대회 준우승자인 알렉산드라 프로클로바(러시아)가 63.43점으로 쇼트프로그램 선두로 나섰고, 앤절라 왕(미국·61.41점)이 뒤를 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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