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혜가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타투로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김윤혜는 지난 3일 열린 부산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어깨부분에 헤나로 '소녀'라는 카피를 새겨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동안 노출 드레스 등을 홍보에 이용했던 것과는 달리 자연스럽게 영화를 알리는 색다른 방식으로 관심을 모은 것.
김윤혜가 주연을 맡은 영화 '소녀'의 헤나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 예정인 '소녀'의 홍보 차 부산을 방문 예정이던 김윤혜가 스태프들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입을 드레스를 고르던 중 착안한 아이디어라는 후문이다.
영화 '소녀'는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초청작 중 프로그래머 추천작으로 화제를 모으며 예매시작 십여 분만에 전 회 매진을 기록할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 달 7일 개봉하는 '소녀'는 강원도 산골의 눈부신 경관의 호수를 무대로 음산하고 묘한, 신비로운 공포와 소년 소녀의 애틋한 멜로가 혼합된 '핏빛로맨스'로 사랑하면 할수록, 가해자가 되는 소년과 피해자가 되는 소녀의 이야기다. 김윤혜는 영화 속에서 해원 역을 맡아 10대의 소녀임에도 나이답지 않게 성숙하면서도 눈빛이 깊고 외로움과 분노, 절망까지 담고 있어 세밀한 내면 연기가 요구되는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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