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구단이 돈 매팅리 감독과의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LA 타임스는 4일(한국시각) 올시즌 팀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으로 이끈 돈 매팅리 감독에 대한 다저스 구단 수뇌부의 평가를 전했다. 매팅리 감독이 올시즌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팀을 잘 이끌었다는 의견들을 보였다.
마크 월터 대표 구단주는 "올해 감독이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라고 되물으며 매팅리 감독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의견을 지니고 있음을 나타냈다. 매직 존슨 공동 구단주 역시 "매팅리는 굉장히 훌륭하게 직무를 수행했다. 우리가 최하위에 있을 때 (감독 경질 등)여러가지 조치를 취했을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며 매팅리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매팅리 감독은 지난 2010년말 다저스와 3년 계약을 맺어 올시즌이 계약 마지막해이다. 내년 구단 옵션이 설정돼 있는 상황이라, 다저스 구단은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그 이후까지의 연장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월터 대표 구단주는 "매팅리 감독의 옵션 행사를 위해 팀이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난 5경기를 치르는 단기전 결과를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 얼마나 팀을 잘 만들었는지, 얼마나 경기를 잘 이끌었는지를 놓고 평가를 내린다"면서 "경기 내용이 좋으면 패했다 하더라도 경기 내용이 나쁘게 패한 것보다 훨씬 좋은 것"이라며 매팅리 감독에 대해 후한 점수를 내리고 있음을 암시했다.
스탠 카스텐 사장도 "매팅리는 굉장히 잘했다. 올시즌 여러 문제들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질주를 했음은 분명하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그같은 위대한 일을 펼쳤으면 좋겠다"며 매팅리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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