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류현진 차례다.
LA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잭 그레인키가 선발로 나선 가운데 3대4로 패했다.
1승1패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자 모두의 시선은 류현진에게 쏠렸다.
'루키' 류현진은 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차전 선발이다.
루키의 어깨에 큰 짐이 내려앉았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잘 던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걱정하지 않았다.
MLB 닷컴 역시 "류현진은 루키지만 큰 경기엔 베테랑"이란 기사에서 다저스 동료들이 류현진에 대해 갖는 신뢰감을 얘기했다.
포수 AJ 엘리스는 "3차전에 류현진이 무엇을 보여줄지 몹시 기대된다. 그는 수없이 다양한 무기를 지닌 빅게임 투구다"라고 호투를 예상했다.
매팅리 감독은 2차전 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루키이지만 프로에서 많은 공을 던졌다"고 한국에서의 그의 경험을 상기시키며 "그는 이른바 중고 루키(older-type rookie)다. 그가 잘 던지리라 믿고 어서 그 경기를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잔뜩 나타냈다.
MLB 닷컴은 "류현진이 KBO를 지배하며 여러 빅게임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 야구 대표팀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 당시 류현진의 활약상을 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그와 사인하기 전 스카우트로부터 그가 던진 모든 WBC 경기에 대해 얘기 들었다"면서 "류현진은 베스트 팀을 상대로 베스트 피칭을 했다. 그가 (그 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AJ 엘리스 역시 "이 경기가 분명 류현진 생애 최고의 빅경기가 아니다"면서 "류현진은 한국의 클레이튼 커쇼다. 수년 동안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다. 그는 WBC와 올림픽에서 활약하는 등 이전에도 큰 무대에서 던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의사소통을 위해 엄청난 영어를 습득했다. 우린 야구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눈다. 무척 영리하고 직관력이 있는 친구다. 경기 감각이 뛰어나다. 우린 같이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류현진을 극찬하며 강한 동료애를 나타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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