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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자이가 조금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건 '중앙에서의 움직임' 때문이었다. 후반 들어 측면의 잔디를 밟는 시간이 길었던 이 선수는 전반전만 해도 에브라에게 직선 돌파를 맡긴 뒤 중앙으로 좁혀 들어오곤 했다. 때로는 클레버리-캐릭 라인까지 내려가 공격의 물꼬를 트는 작업에도 동참했다. 이런 움직임에 라인 간 간격이 좁아졌고, 패스의 길이가 짧아지면서 정확도는 올라갔다. 이후 제법 괜찮은 패스를 뿌리면서 공격의 흐름을 이어나갈 기회 역시 많아졌다. 이러한 퍼포먼스는 루니의 플레이메이킹 짐을 나눠 지는 효과를 불러옴은 물론, 맨유가 오랜 기간 느껴왔던 중원에서의 갈증 역시 일부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재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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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앞으로 증명해 보일 부분은 차고 넘친다. 우선 상대가 최하위 선덜랜드였음을 짚고 가야 한다. 앞서 몇 번이나 언급한 '공간'도 어느 정도의 클래스가 있는 팀이라면 확연히 줄어든 게 뻔하다. 최전방과 최후방 사이를 3~40m내로 가두는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공간을 얼마나 잘 찾아 먹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또, 측면에서의 파괴력을 늘릴 연계에서는 합을 더 맞춰야 하고, 적극성을 보이며 노력했던 수비 능력도 조금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토록 흥분했던 건 될성부른 나무의 '떡잎'을 봤다는 점에서다. 이제 막 모습을 드러내 경험치를 쌓아갈 이 선수가 어떤 나무로 자랄지 궁금하지 않은가. <홍의택 객원기자, 제대로 축구(http://blog.naver.com/russ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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