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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발생한 지난 2011년 3월 유수진은 당시 서울대 사회과학대 학생회장으로, 서울대 담배녀에 의해 2차 가해자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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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해당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유 씨는 "해당 사건을 성폭력으로 규정하기 어렵다"며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A씨는 "반성폭력 운동의 원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으니 앞으로 페미니스트라고 말하고 다니지 마라"며 유 씨를 비난하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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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유 씨는 사퇴 의사를 밝히고 권한 대행 선출을 요청하는 글을 통해 "자신이 사회대 학생회칙이 규정한 '성폭력 2차 가해'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지만 이에 대해 사과하고 시정할 의사가 없어 학생회장으로서 직무에 맞는 책임을 다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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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유 씨는 심각한 우울증과 거식·폭식증 등 신체적, 정신적으로 괴로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달 27일 서울대 사회과학대 학생회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반성폭력학생회칙' 개정안을 통해 성폭력 범위를 종전보다 명확화, 구체화해 피해자 중심주의를 사실상 폐기했다.
또 개정된 회칙에는 '성폭력은 폭력 가운데서 성적 언동을 통해 발생한 폭력을 말하며, 이는 단순히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행동이나 성별·권력관계에 기반을 둔 행동과는 다른 개념'이라는 조항으로 성폭력 개념을 명확화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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