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는 조 지라디 감독에게 재계약 오퍼를 던졌다. 현재 지라디 감독은 자신의 거취를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라디 감독은 시카고 컵스와 워싱턴 감독 후보로도 물망에 올라 있다. 그는 컵스에서 선수로 뛰었다. 그는 몇 가지 제안을 받고 고심 중인 것이다.
그럼 지라디 감독이 양키스의 제안을 거부하고 다른 선택을 했을 경우 양키스의 새 사령탑은 누가 될까.
미국 ESPN 인터넷판은 지라디 후임 1순위로 현재 LA 다저스를 이끌고 있는 돈 매팅리 감독을 꼽았다.
매팅리 감독은 뉴욕 양키스 강타자 출신이다. 다저스가 매팅리에 대한 2014시즌 계약 옵션을 갖고 있다. 따라서 다저스가 매팅리를 버리지 않는 한 매팅리가 다저스를 먼저 떠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는 LA에서 더 머물고 싶어한다. 하지만 다저스가 매팅리를 버릴 경우 양키스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 매팅리는 양키스 팬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다고 한다.
2순위는 피터 매캐닌으로 현재 양키스 스카우트로 일하고 있다. 2005년 피츠버그를 잠깐 지휘했다. 3순위는 토니 페냐 현 벤치 코치다.
4순위로는 더스티 베이커 전 컵스 감독, 5순위는 루 피넬라, 토니 라 루사다. 그 다음은 윌리 랜돌프, 돈 와카마츠, 데이브 마일리, 매니 악타 등을 후보로 꼽았다.
지라디 감독과 양키스의 계약은 이달말에 끝난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양키스는 지라디 감독에게 좋은 조건의 제안을 해놓고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있다. 양키스가 기간 3~4년에 연봉 약 1200만~15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 감독은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소시아로 500만달러 정도다.
최근 미국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은 컵스가 양키스의 제안을 뛰어넘는 조건을 지라디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라디는 6시즌 동안 양키스를 지휘하면서 4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2009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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