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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은 광주, 대구와 함께 가장 포스트 시즌 분위기가 나지 않는 구장이다. 관중석이 1만2500석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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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포스트 시즌 경험은 극과 극이다. 두산은 풍부한 반면 넥센은 전무하다. 그런데 목동구장은 숨막힐 듯한 포스트 시즌 분위기가 전혀 나지 않았다. 오히려 중요한 정규리그보다 못했다. 당연히 넥센은 좀 더 편안히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그렇다면 넥센은 3차전 잠실에서 다시 포스트 시즌 분위기를 익혀야 하는 고민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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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같은 확실한 거포가 버티면 자연스럽게 후속 타자들에게 득점 찬스가 생긴다. 염경엽 감독은 고민 끝에 강정호를 5번, 김민성을 6번에 배치했다. 그리고 7번 이성열과 8번 문우람이 잘해줘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효과는 거의 없었다. 박병호의 볼넷 이후 이성열의 적시타가 나왔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염 감독의 타순 배치는 1차전에서 실패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넥센은 전혀 무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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