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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일원으로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중요한 시기다.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기성용·24·잉글랜드 선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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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귀국한 유럽파의 무지개색 출사표다. 자신감이 넘쳤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후 가장 많은 9명의 유럽파를 호출했다. 상대는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다. 그들도 한국 땅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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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의 최정예 멤버로 브라질전을 치른다. 박주영(잉글랜드 아스널)의 부재만 아쉬울 뿐이다. 원톱에는 구자철과 지동원이 도전장을 냈다. 섀도 스트라이커에는 김보경(웨일즈 카디프시티), 좌우 측면에는 손흥민과 이청용(잉글랜드 볼턴)이 포진한다.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이 중심이다. 한국영(일본 쇼난)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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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2002년 11월 20일 이후 11년 만의 방한이다.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오스카, 다비드 루이스, 하미레스(이상 첼시), 파울리뉴(토트넘) 등 최정예 멤버가 포진해 있다.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에선 1승3패다. 1999년 세 번째 대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 지난해 기성용 구자철 김보경 등이 출전한 런던올림픽에선 브라질과 4강전에서 맞닥뜨려 0대3으로 완패했다. 당시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공격의 핵이었다. 이들은 A매치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브라질전은 전환점이다. 홍명보호의 월드컵도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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