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넥센이 1,2차전 선발로 나섰던 외야수 이성열을 11일 3차전서 제외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이날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라인업을 발표하며 "오늘 성열이가 빠진다. (상대선발)노경은한테 너무 약했다. 7번중에 6번 삼진을 당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이성열 대신 문우람을 기용하고 우익수에 포진시켰다. 염 감독의 말대로 이성열은 올시즌 노경은과의 맞대결에서 8타석 7타수 무안타 1볼넷 6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이성열은 노경은의 낙차 큰 포크볼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염 감독은 "올해 김현수가 나이트에게 11타수 10안타를 쳤는데도, 엊그제 1차전에서 안타가 한 개도 없었다. 해당 선수의 컨디션과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기록을 무시할 수는 없다. 아무리 그래도 삼진을 7번중에 6번을 당했는데 내기는 힘들었다"며 웃으며 설명했다.
염 감독은 이와 함께 이택근을 3번 지명타자로 넣으면서 중견수에는 유한준을 기용했다. 1,2차전과는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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