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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명성대로 '쩐의 전쟁'에선 비교가 되지 않는다. 독일 축구 이적료 평가 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브라질 예상 베스트 11의 이적료는 무려 2억7400만유로(약 3973억원)로 집계됐다. 한국의 8.0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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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가 아니다. 한때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까지 떨어졌다. '최강'의 칭호는 스페인에 빼앗겼다. 뼈를 깎는 수술을 거쳤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에 우승컵을 안긴 '우승청부사'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을 재선임했다.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카를로스 알베르투 파레이라를 기술 고문으로 임명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 첼시를 통해 유럽을 경험했다. 파레이라는 일찌감치 유럽 축구로 유학을 떠나 브라질에 새로운 유럽식 축구를 접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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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브라질은 팀 전술보다는 개인 전술을 앞세운 팀이었다. 흐름은 또 바뀌었다. 압박과 역습, 조직력으로 험난한 파고를 넘고 있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와 파울리뉴(토트넘)로 구성된 더블 볼란치(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중심을 잡고, 공격에선 네이마르, 오스카, 헐크가 빠른 스피드로 마침표를 찍는다.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단테(바이에른 뮌헨) 루이스(첼시) 알베스(바르셀로나)로 이어지는 포백도 탄탄하다. 한국전에선 부상으로 제외된 프레드(플루미넨세), 훌리우 세자르(QPR), 티아구 시우바(파리생제르맹)를 빼고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수놓았던 선수들이 모두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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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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