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러시아 환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진료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러시아 어학당을 개설, 1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세철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간호사 및 보건직, 행정직 등이 고루 수강생으로 참여하는 이번 러시아 어학당 1기생은 모두 30명으로 매주 1회 90분씩 6개월간 전문강사를 통한 러시아어 수업을 받게 된다.
2011년말부터 러시아 환자 진료를 시작한 명지병원은 외국인 환자 전용병동인 국제VIP병동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블라디보스토크 명지국제건강검진센터 내에 U헬스케어센터를 개설, 명지병원에서 수술이나 치료를 받고 돌아간 러시아 환자가 정기적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원격화상 진료시스템을 갖춘 바 있다.
또한 러시아인을 비롯한 러시아 코디네이터 4명이 상주해 러시아 환자들의 진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환자식도 러시아 현지식을 개발, 제공하는 등 최상의 진료 환경 구축에 힘입어 러시아 환자가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김세철 명지병원장은 "내년 한ㆍ러 비자면제를 앞두고 러시아 환자의 급증이 예상되고 있어, 직원들의 러시아 회화능력 향상을 통해 접수에서부터 입원, 치료, 퇴원, 퇴원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한층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러시아어학당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지병원 러시아 어학당 교육비는 전액 병원에서 부담하며, 교육 수료 후 성적 우수자에게는 명지병원이 운영하는 블라디보스톡 명지국제검진센터를 비롯한 러시아 협력기관 방문 및 연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송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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