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파 2대 두목 검거 소식 알려진날 '친구2' 예고편 공개
영화 '친구'의 배경이 됐던 칠성파의 2대 두목이 검거된 사실이 보도된 날, 공교롭게도 '친구'의 속편 '친구2' 예고편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친구2'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전편 '친구'에서 동수(장동건)가 죽기 전 준석(유오성)에게 했던 "네가 가라, 하와이"라는 대사가 흘러나오며 이후 "1733번 출소"라는 말과 함께 준석이 출소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친구2'의 전편인 영화 '친구'는 부산의 양대 폭력 조직인 '칠성파'와 '신20세기파' 간 벌어진 실화를 소재로 했다. 1993년 7월 부산 중구 보수동 길거리에서 칠성파 행동대장 정모(배우 유오성 분)씨 등 조직원들이 신20세기파 행동대장 정모(배우 장동건 분)씨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다.
다음 달 개봉 예정인 곽경택 감독의 '친구2'는 친구 동수를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17년간 복역하다 출소하는 준석이 다시 부산을 장악하기위해 폭력조직에 뛰어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10일 부산지검 강력부(김현수 부장검사)는 전국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 2대 두목 한 모(46)씨와 조직원 25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2011년 1대 두목 이강환(71) 씨로부터 두목 자리를 물려받은 한 씨는 다른 폭력조직인 신20세기파 두목 및 행동대장을 폭행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한 씨는 부산지역의 군소 폭력조직 등을 흡수 통합하고 호남출신 폭력조직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세력을 확대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현재 도주 중인 나머지 칠성파 구성원들을 추적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영화 '친구2' 예고편 공개날 칠성파 2대 두목이 검거되다니", "정말 절묘한 타이밍이다", "영화 '친구2' 더 관심이 간다", "영화 제작사측의 홍보 타이밍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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