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전성시대?"
KBS가 모든 요일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석권했다. KBS1 저녁 일일극 '지성이면 감천'과 KBS2 월화극 '굿 닥터'를 비롯해 수목극 '비밀',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 아침드라마 'TV소설 은희' 등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 지난 8월 첫 방송된 KBS2 저녁 일일극 '루비반지' 역시 경쟁작인 MBC '오로라 공주'를 0.8% 포인트 차이(닐슨 코리아 기준)로 바짝 따라붙고 있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시청률 1위라는 사실이 기분 좋지만, 그것보다도 타사 드라마의 초호화 스타 라인업이나 물적 열세에 비해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연기력으로 승부해서 시청자들께 사랑받고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KBS 측은 "지상파 방송사 중 유일하게 편성하고 있는 단막극 체제와 26년째 실시해 온 단막극 극본공모를 통한 신인작가 발굴 등 인적 자원의 투자에 대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채널이 급증하고 연간 드라마 제작 편수도 증가했지만, 수 십 년간의 제작 노하우를 쌓으며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온 것이 갈수록 열악해지는 물리적 제작환경에서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콘텐츠 생산의 근원"이라고 밝혔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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