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는 돌아와도 몸상태를 체크해봐야 할 것이다."
LG 김 진 감독이 시즌 개막을 맞아 김종규 활용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개막 원정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동아시아선수권대회와 전국체전 출전 후 팀에 합류할 김종규에 대해 "몸상태 등을 여러 각도로 체크해봐야 활용 방안에 대해 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LG의 선택을 받은 경희대 출신의 센터 김종규는 현재 동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팀에 선발돼 경기르 치르고 있다. 이후 입국을 해도 곧바로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 경희대 소속으로 전국체전에 출전해야 한다. 오는 25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드래프트날 보고 본 적도 없다"라며 허탈한 웃음을 보였다.
김 감독은 김종규에 대해 ""몸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발목 부상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해야 하고 체력적인 부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처음부터 무리시키지 않을 뜻을 드러냈다. 또 프로에 적응하는 데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 감독은 "김종규는 대학에서 자신보다 큰 선수와 겨뤄본 적이 없다. 모든 플레이가 5번 센터에 맞춰져있다"며 "프로에서는 4번 역할을 해줘야 한다.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1대1 공격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상대가 김종규에게 더블팀 수비를 붙어야 우리 외곽 공격이 원활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는 문태종, 김영환 등 국내 최강의 3점슈터들이 대기하고 있기에 김종규가 더블팀 수비를 뚫고 내주는 패스만 잘해준다면 LG의 공격력은 공포스러워질 수 있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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