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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의 이날 경기 화두는 지역방어였다. 지역방어에 울고 웃은 양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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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29-48까지 벌어지며 힘든 경기를 했던 LG가 수비에 변화를 준 것이다. LG는 SK와 달리 2-3 지역방어를 들고나왔다. 의외로 LG의 수비가 먹혀들기 시작했고 3쿼터 막판부터 점수차가 좁혀졌다. LG는 3쿼터 50-56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수비 성공과 함께 SK의 3-2 수비를 깨는 유병훈의 사이드 3점슛 2방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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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의 주전가드는 SK 김선형, LG 김시래였다. 두 사람 모두 스피드에 있어서는 리그 최고 수준이지만 세트 오펜스에서 경기를 풀어내는 능력은 아직 떨어지는 신진급 가드들이다. LG 이적 후 첫 경기이기에 의욕이 넘치던 김시래는 2쿼터 가드로서 상대 수비를 전혀 뚫어내지 못하며 팀에 위기를 안겼다. 물론, 4쿼터 경기 막판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열심히 뛴 점은 인상적이었다. 김선형 역시 3쿼터 팀 공격을 조율하지 못하며 쉽게 끌고갈 수 있던 경기를 어렵게 만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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