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을 상대하는 홍명보호의 선발진이 공개됐다.
지동원(선덜랜드)이 최전방 공격수로 포진했고 김보경(카디프시티)과 이청용(볼턴)이 좌우 날개에 포진했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는 섀도 공격수로 낙점됐다.
7개월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기성용(선덜랜드)은 중원에서 한국영(쇼난)과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레버쿠젠)은 선발 명단에 없었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는 전반 상대의 파상공세에 대비, 공수 안정을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수비력보다는 공격력이 좋은 손흥민보다, 공수에서 활동량이 좋은 김보경을 먼저 윙어로 출격시켜 브라질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아낼 심산이다.
전반에 브라질의 공세를 막아낸 뒤 승부를 후반에 보겠다는 의중도 깔려 있다. 손흥민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이 일품이다. 특히 상대 수비수들이 공간을 많이 내줄 때 움직임이 돋보인다. 손흥민은 브라질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에 조커로 투입돼 수비진을 뒤흔들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상암=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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