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원의 사나이들'이 상암벌을 수놓는다.
삼바군단 브라질이 최정예 멤버를 앞세워 홍명보호와 상대한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 한국과의 친선경기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한국전에서 브라질은 부상한 마이콘(AS로마)를 제외한 22명 전원을 최정예로 구성하면서 한국전 필승의지를 드러냈다.
'신성' 네이마르(바르셀로나)는 부상 우려를 떨치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는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최전방의 조(미네이루)를 지원함과 동시에 오스카(첼시) 헐크(제니트)와 브라질의 2선 공격을 주도한다. 파울리뉴(토트넘)와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는 더블 볼란치로 전방 공격을 지원하며,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단테(바이에른 뮌헨) 다비드 루이스(토트넘)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가 포백으로 나선다. 골문은 제페르송(보타포구)이 지킨다. 이날 브라질의 선발 11명의 몸값을 더하면 4000억원에 육박한다.
브라질은 지난 한국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3승1패로 우세했다. 마지막 대결이었던 지난 2002년 친선경기에서는 3대2로 한국을 꺾은 바 있다. 브라질은 지난 8월 스위스와의 친선경기에서 0대1로 패하며 충격을 안기기도 했으나, 호주(6대0)와 포르투갈(3대1)을 연파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9월 크로아티아와의 친선경기에서 1대2로 패했던 홍명보호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 브라질(한국 58)을 상대로 실력 발휘에 도전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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