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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의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의 방한,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축제의 장이었다. 휘슬이 울리기 전 아군, 적군이 없었다. 브라질 선수들이 입장하자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삼바 축구의 최고 테크니션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소개되자 브라질의 안방인 듯 했다.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환호의 강도는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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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A매치 6만명 관중 고지'를 점령한 것은 3년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브라질전을 2시간여 앞두고 전석이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7일부터 브라질전 입장권 6만여석의 인터넷 예매를 시작했다. 4일 만에 표가 동이 났고, 이날 현장 판매분도 1500여석도 모두 팔렸다. 스페셜 석이 20만원(리셉션 뷔페 및 유니폼 제공), 특석 10만원(고급 도시락 제공), 1등석 8만원, 2등석 5만원, 3등석 3만원 등 다른 A매치보다 입장권 가격이 고액으로 책정했지만 상대가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인만큼 판매 열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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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전에는 6만명 관중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2002년 11월 20일에 열린 한국-브라질전에는 6만4000명(추정치)의 관중이 입장했다. 상대국에 따른 편차도 크지 않았다. 한-일월드컵의 열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던 2004년, 몰디브와의 독일월드컵 3차예선에서는 6만2441명의 관중이 운동장을 메우기도 했다. 한-일월드컵 이후 최다 관중은 2006년 두 차례나 달성됐다. 그 해 5월 23일 세네갈전과 5월 26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는 2경기 연속 6만4835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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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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