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 40대 남성이 수술비가 없어 스스로 다리를 절단한 소식이 뒤늦게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미러에 따르면 허베이성 칭완현에 사는 정옌량씨(47)는 지난 2011년 동맥색전증에 걸려 다리를 절단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는 거액의 병원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했고, 극심한 고통이 이어지자 지난해 4월 결국 톱과 칼을 이용해 집에서 스스로 한쪽 다리를 절단했다.
그는 당시 마취없이 천을 감싼 나무토막을 입에 물고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 충격으로 그는 치아 3개를 잃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나머지 다리도 절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퍼지면서 중국 네티즌들은 현지 의료당국을 질타하고 있다.
한편, 상하이의 한 의사는 그의 다른쪽 다리 절단 수술을 무료로 해주겠다고 나섰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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