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되는 사와무라상이 있다. 퍼시픽리그에선 올해 24승 무패의 신화를 쓴 라쿠텐의 다나카 마사히로가 사실상 무혈입성을 할 것으로 보여지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다나카와 경쟁할 후보가 있다. 바로 이대호의 팀 동료인 오릭스의 가네코 치히로다.
가네코는 13일 라쿠텐과의 정규시즌 최종전서 7이닝 동안 4실점하며 팀의 10대4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5승을 달성하며 퍼시픽리그 다승 2위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가네코는 사와무라상 자격 요건 7가지를 모두 갖췄다.
사와무라상은 25경기 등판, 15승, 승률 6할 이상, 200이닝 이상 투구, 150탈삼진, 평균자책 2.50 이하의 7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가 후보가 된다.
가네코는 29경기에 등판해 15승8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했다. 223⅓이닝을 던져 200탈삼진을 기록했다. 24승의 다나카는 완투가 8번으로 사와무라상 기준인 10번에 미치지 못했다. 그렇다고 다나카가 사와무라상 후보에 오르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7가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수상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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