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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넥센 벤치는 곧바로 9번타자 허도환을 문우람으로 교체했다. 사이드암 투수 변진수를 대비한 교체. 왼손타자가 잠수함 투수에게 유리한 것은 상식이다. 기본적으로 공을 뿌리는 시점부터 포수 미트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투구를 보는 시간 자체가 오른손 타자보다 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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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서건창에게 안타를 내준 뒤에야 부랴부랴 니퍼트를 올렸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니퍼트가 서건창에게 3타수 2안타로 약했지만, 페넌트레이스에서는 12타수 무안타로 잘 막았다. 물론 니퍼트를 투입하면, 두산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1, 2차전에서 사실상 쓸 수 없다는 것을 걱정한 것이 망설인 이유였다. 하지만 뒷일을 생각할 겨를이 없는 막판 9회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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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산은 니퍼트를 소모하고도 쓸데없는 연장전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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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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