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15일 오전 대구 경서중학교를 방문해 축구공, 축구골대망 등 축구용품을 전달하고 체육수업, 배식봉사 등 스킨십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대구FC가 함께 만들어가는 '스포츠로 건강한 학교' 사업으로 체육진흥투표권수익금을 활용해 학교 체육 활성화하고자 실시한 학교스포츠보급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경렬, 송한복, 송창호, 아사모아가 참석해 4개 학급 110명과 함께 체육수업을 가졌다. 행사 참가한 선수들은 각각 한 학급을 맡아 간단한 스트레칭과 슈팅, 미니게임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유경렬은 체육수업이 끝난 후 함께한 학급 전원에게 아이스크림을 쏘는 통 큰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가장 인기 있었던 체육선생님은 '잉글랜드 원어민 강사(?)' 아사모아였다. 아사모아는 '영어 축구 교실'로 체육과 영어수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이색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스트레칭 중 통역을 해주던 사무국 직원이 아사모아가 '원 투 쓰리'하며 구령을 외칠 때 옆에서 '하나 둘 셋'이라고 통역해주자 참가 학생들이 "그건 저희도 무슨 말인지 알아요."라고 말해 한바탕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아사모아는 수업 중 프리스타일 풋볼 개인기를 시범 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체육수업이 끝난 후 축구공과 축구골대그물 등 축구용품을 전달한 대구FC는 각 담당 학급으로 이동해 배식봉사를 하고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으며, 이후 팬 사인회를 끝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 했다.
경서중학교 구은회 선생님은 "학교에서 경기장이 멀어 자주 찾진 못하지만 지난 7월에 학생들과 함께 자동차를 대절해 전북전 홈경기를 단체 관람한 적이 있다. 오늘 대구FC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줘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대구FC는 이날 경서중학교이외에도 학남초등학교를 이지남, 조형익, 안상현이 방문해 배식봉사와 팬사인회를 실시해 지역 학생들과 교감을 나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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