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룡(수원)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정성룡은 15인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말리와의 친선경기에서 90분 풀타임 출전했다. 전반 27분 말리의 마이가에게 한골을 내주었지만 이후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3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정성룡은 "최근 논란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정성룡은 12일 브라질전에서 2골을 허용했다. 이를 놓고 일부 누리꾼들이 정성룡의 기량을 문제삼은 바 있다. 정성룡은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면서 "브라질전과 오늘 경기를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뒷 이야기도 전했다. 정성룡은 "오늘 경기 전에 김봉수 골키퍼 코치가 따뜻한 차를 한잔 주더라. 마음이 녹았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경기나 브라질전이나 경기를 뛰지 못한 (김)승규나 (이)범영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오늘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천안=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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