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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경기 출전은 역대 K-리그에서도 22명 밖에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이 중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는 김병지(43·전남·636경기) 최은성(42·전북·522경기) 김상식(37·전북·454경기) 김은중(34·포항·424경기) 김한윤(39·성남·424경기) 김용대(34·서울·350경기) 이동국(34·전북·342경기) 오승범(32·제주·330경기) 유경렬(35·대구·328경기) 최태욱(32·서울·311경기) 현영민(34·성남·311경기) 등 11명에 불과했다. 김치곤은 12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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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은 김치곤의 또 다른 이름이다. 그는 "K-리그에서 이만큼 뛰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100경기도 못뛰고 그만두는 선수들이 많다"며 "다리가 부러지고 끊어지지 않는 한 운동에 빠지지 않는다. 훈련부터 동료들에게 믿음을 줘야 한다. 성실함이 대기록 달성의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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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인은 셀 수 없이 많다. 이 중 빼놓을 수 없는 은인은 뭐니뭐니해도 아버지다. 그는 "돈이나 축구도 중요하지만, 가족이 인생에서 1번이다. 중고등학교 때 축구가 하기 싫어 가출했을 때도 정신차리게 해준 분이 아버지였다. 페인트공이시던 아버지의 부지런함을 보고 자랐다. 내가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든든한 후원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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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곤은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을까. 그는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 주연이 아니더라도 경기장에서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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