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이 또다시 1점차 신승을 거뒀다. 홈런 한 방으로 시리즈 전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 후 2연승,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세 경기 연속 1점차 승부다. 1차전에서 0대1로 패배했던 보스턴은 2차전 극적인 6대5 역전 끝내기 승리에 이어 3차전을 1대0으로 가져갔다.
양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보스턴 선발 존 래키는 1회 2사 1,3루, 5회 2사 3루 위기를 넘기며 실점하지 않았다. 반면 타선은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에게 막혀 활로를 찾지 못했다. 벌랜더는 2회와 3회 여섯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포스트시즌 연속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승부는 한 방에 갈렸다. 7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마이크 나폴리는 풀카운트에서 들어온 6구째 96마일(약 155㎞)짜리 직구를 통타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잘 던지던 벌랜더는 이 홈런 한 방에 울었다. 8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1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디트로이트는 7회 2사 1,2루, 8회 1사 1,3루 찬스를 모두 날려버렸다.
보스턴 선발 래키는 6⅔이닝 동안 8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는 1⅓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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