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월드컵 본선행을 이끈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거운 날 SNS 상에서 팬을 상대로 논쟁을 했다.
루니는 16일(한국시각) 폴란드전에서 1골을 터뜨리며 2대0 승리와 함께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을 결정지은 뒤 자신의 트위터에 "멋진 밤이다. 훌륭한 경기를 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팬들 역시 믿지 못할 결과일 것이다. 고맙다"고 자축했다.
그러면서 문장 마지막에 '브라질2014(Brasil2014)'란 해시태그를 붙였다. 해시태그는 특정 주제에 대한 검색 편의를 위한 기능이지만 최근엔 이용자의 관심과 지지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이에 한 팔로어가 영어 욕설을 섞어가며 루니가 쓴 브라질의 철자를 지적했다. 'Brasil'이 아니라 'Brazil'이 맞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루니는 "오케이"라면서 'Brasil'이라고 새겨진 브라질 노란색 홈 유니폼을 게재하며 받아쳤다. 브라질은 포르투갈어 철자로는 z 대신 s를 쓴다는 뜻이다.
루니같이 트위터를 즐겨 사용하는 스타가 팬의 악플에 일일이 반응하는 건 보기 드문 일이다.
그런데 이번엔 정말 참을 수 없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루니는 간단히 사진 한장으로 자신과 남의 품위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재치있게 대응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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