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월드컵 톱시드의 윤곽이 드러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7일(한국시각) 10월 랭킹을 발표했다. FIFA는 지난 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연 집행위원회를 통해 10월 랭킹을 토대로 브라질월드컵 톱시드를 배정하기로 했다. 각 조의 톱 시드는 개최국 브라질과 10월 FIFA 랭킹 기준 상위 7개국이 받기로 정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1위) 독일(2위) 벨기에(5위) 스위스(7위) 등 4개국이 포함됐다. 디펜딩챔피언 스페인은 10월 랭킹에서도 1위 자리를 고수하면서 브라질월드컵 톱시드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남아공월드컵 4강팀 독일도 지난달 보다 한 계단 오른 2위가 되면서 무난히 톱시드에 포함됐다. 벨기에와 스위스의 약진이 눈에 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본선과 연을 맺지 못했던 벨기에는 이번 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했다. 10월 랭킹에서도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오른 5위가 되면서 톱시드의 영광을 안게 됐다. 월드컵 단골손님으로 자리매김한 스위스는 지난달보다 7계단을 뛰어 올라 네덜란드(8위) 이탈리아(9위) 잉글랜드(10위) 등 본선에 직행한 쟁쟁한 강호를 밀어내고 톱시드를 거머쥐었다. 네덜란드는 10월 랭킹 6위 우루과이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요르단에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해야 톱시드를 쥘 수 있다.
남미에서는 본선행이 결정되지 않은 우루과이, 개최국 브라질 외에 콜롬비아(4위)가 톱시드의 영광을 안았다.
브라질월드컵 조 추첨식은 12월 6일 브라질 북동부의 휴양도시 코스타도 사우이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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