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소울 보컬리스트 정인이 17일 네번째 미니앨범 '가을여자'로 돌아온다.
지난 3월 미니앨범 '그니'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하는 정인은 음반 발매 전인, 지난 14일 인간극장 형식으로 재미있게 연출된 티저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영상에는 정인의 오랜 연인인 조정치와 배우 김대명이 출연하고 방송인 이금희가 직접 내레이션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17일 정오에 발매되는 '가을여자'는 정인의 자작곡 4곡과 작사 참여 1곡을 포함 총 다섯 트랙으로 구성됐다. 소울발라드, R&B, 어반 등 가을에 어울리는 장르의 곡들로 수록되었으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앨범에 모든 글씨를 정인의 손글씨로 채워 정인표 아날로그 감성이 드러나는 앨범이다.
특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가을남자'는 정인의 자작곡으로 가을이면 외로워지는 남자들에게 바치는 여자들의 노래로 실제 정인이 남자친구인 조정치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다. 또 최근 감각적인 천재 프로듀서로 주목 받는 프라이머리가 편곡을 맡아 복고 컨셉트의 편곡과 블루스리듬이 돋보이며 정인이 직접 랩에 도전한 모습도 인상적이다.
프라이머리 외에도 정인의 화려한 인맥의 지원사격도 눈길을 끈다. 천재 감성뮤지션 하림은 'ㅂㅅ'에 작곡과 편곡을 맡았고, 버벌진트는 '사랑열차(Feat.버벌진트)'에 랩 가사를 선사했으며 직접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겸 감독 류현경이 정인의 '장마', '그 뻔한 말' 뮤직비디오에 이어 3번째 연출을 맡았으며 연인 조정치와 배우 김대명이 출연했다.
정인은 이번 앨범에서 작사, 작곡, 편곡, 코러스, 악기참여는 물론 직접 프로듀서로 나서 앨범 전체의 프로듀싱을 적극적으 로 리드하며 싱어송라이터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발휘해 정인만의 색깔이 담긴 앨범을 완성했다.
한편 정인은 17일 앨범발매와 동시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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