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학원총연합회 전국외국어교육협의회가 이번 달 음력 보름날인 19일 '외국인과 함께 하는 달빛 서울 한양도성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오후 5시 청계광장에서 출발하여 청계천을 따라 오간수교까지 2.8km를 걸은 다음 동대문에서 서울성곽 낙산구간 혜화문까지 전체 약 6km를 걷는 행사다. 서울성곽 낙산구간은 성곽구간 전체 18.7km 중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외교협(KAFLA) 소속 외국어학원 원어민 강사들과 주한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황성순 회장은 "이번 행사 참가비 전액은 빈곤국가 학교 건립을 위한 기금으로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5월에도 '외국인과 함께 하는 북촌한옥마을 걷기'를 개최해 내외국인 1,200여명이 한국의 전통을 경험하게 한 바 있다.
이번 '달빛 서울 한양도성 걷기'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정정희 외교협(KAFLA) 부회장은 "원어민 강사들은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가장 훌륭한 한국 알림이가 될 수 있어, 한국에 대한 깊이 있는 체험을 할 수 있게 많은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과 역사를 재밌게 체험하게 하기 위해 보물찾기와 가을 보름날 우리의 전통문화 중 하나인 '달집태우기' 형식을 빌어 '소망쪽지 태우기'를 계획하고 있다. 또 소셜네트워크 기반으로 도성걷기 사진 컨테스트를 실시해 참가자들이 찍은 사진을 통해 청계천과 서울 한양도성을 알린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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