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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포스트시즌 희생타 신기록을 세웠다.
17일 잠실에서 계속된 플레이오프 2차전. LG는 5개의 희생타를 기록했다. 종전 최다기록은 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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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측면이 있었다. LG는 김용의를 2번에 배치했다. 1차전 때 2번을 쳤던 작은 이병규를 6번에 배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작전 야구를 펼치겠다는 뜻이다. LG 김기태 감독은 "선발투수 영향력으로 볼 때 리즈가 이재우보다 조금 더 앞서지 않느냐"며 세밀한 야구를 할 뜻임을 미리 설명했다.
김용의는 번트 등 작전수행을 가장 잘하는 선수 중 하나다. 공교롭게도 톱타자 박용택은 100% 출루했다. 경기도 투수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김용의는 박용택이 나갈 때마다 거의 희생번트만 댔다. 그가 기록한 희생번트만 무려 3개. 2회 손주인과 8회 대타 현재윤의 희생타까지 합쳐 5개의 희생타를 채웠다. 경기 상황이 만들어낸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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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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