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잉글랜드는 강팀을 못 넘는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을 이뤄낸 로이 호지슨 감독에 대한 비난이 호평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의심의 눈초리를 100% 거둬들이진 못한 모습이다. 잉글랜드의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4강 멤버인 존 번스는 17일(한국시각) 영국 라디오방송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호지슨 감독이 폴란드전에 채용한 4명의 미드필더 시스템이 과연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같은 상대와 맞붙을 때도 통할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호지슨 감독은 16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폴란드와의 브라질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최종전에서 4-4-1-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를 원톱으로 세우고 웨인 루니(맨유)가 섀도 스트라이커로 전면에 나섰다. 측면에는 대니 웰백(맨유) 앤드로스 타운센트(토트넘)이 섰고, 마이클 캐릭(맨유)과 스티븐 제라드(리버풀)가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 이 경기서 잉글랜드는 루니와 제라드의 득점에 힘입어 폴란드를 2대0으로 완파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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