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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이긴다=포항전 '대패'로 깨어난 승리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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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력을 살펴보자. 전북은 선수 구성 및 전력에서 포항에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수 구성은 이견 없이 K-리그 최고 수준이다. 후반기부터 조직력까지 갖춰지며 FA컵과 리그 동시 우승이 꿈이 아닌 '현실'임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수 이동국, 미드필더 이승기, 수비수 정인환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최정예 멤버를 꾸리진 못했지만 포항보다 앞선 전력임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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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이긴다 =이동국 없는 전북은 모터 빠진 경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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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포항의 밥이다.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 3승1무1패로 앞섰다. 올 시즌에는 1승1무1패로 팽팽했지만, 득실차(4득점-3실점)에선 포항이 앞선다. 빠른 발과 패스를 활용한 공격으로 '굼뜬' 전북 수비라인을 공략했다. 경험과 파워를 두루 갖춘 중앙수비 듀오 김원일-김광석 앞에 전북의 공격은 무력했다. 무엇보다 '디펜딩챔피언'이라는 자부심과 '명가 포항'이라는 이름 아래 뭉치는 선수들의 응집력은 전북에 비할 바가 아니다.
명가의 수식어는 하루 아침에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40년 역사 속에 다져진 강철전사는 그 누구보다 강하다. 완산벌에는 이번에도 포항 찬가인 '영일만 친구'가 울려퍼질 것이다.
박상경, 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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