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논란 한가운데에 있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말라가전에서 '돈값'을 할 수 있을까.
부상에서 회복한 베일이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말라가와의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19일 영국의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그는 플레이를 해야 하고 팀에서 어떻게 녹아들지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시작전 9100만유로(약 1316억원)의 이적료에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옮겼다. 사상 최다금액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9월 15일 비야레알과의 경기 이후 부상으로 결장했다. 허벅지 부상에 이어 허리 부상 루머까지 쏟아지며 큰 기대감은 고스란히 비난으로 바뀌었다. 먹튀라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의 부상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베일은 허리를 다치지 않았다. 프리시즌 동안 훈련을 다 소화하지 못해 문제가 생겼을 뿐이다"라면서 "지난 4년간 120경기 이상 출전했다. 그는 열심히 하는 선수다. 이제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이후 8경기에서 승점 19점을 획득하며 3위에 올라있다.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또 엘클라시코를 앞둔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의 복귀가 여느때보다 반갑다. 1300억원이 넘는 돈을 받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베일도 자신의 진가를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차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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