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라인업을 대폭 교체했다.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4차전. 전날 9회 두 차례의 동점 찬스를 날리며 시리즈 우위를 내줬던 LG 김기태 감독은 새로운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LG는 이날 그동안 주전 유격수로 나섰던 오지환 대신 권용관을 내세웠다. 권용관은 2번 타순에 배치돼 공격 첨병 역할을 하게 됐다. 2번타자로 나섰던 김용의는 7번-1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전날 지명타자로 나섰던 4번타자 정성훈은 한 경기만에 3루수로 복귀했다. 지명타자는 그동안 벤치에 대기하던 우타자 정의윤이 나선다. 좌완 유희관에 대비한 카드. 대신 이병규(배번 7)은 경기 후반 조커로 투입될 예정이다.
경기 전 김기태 감독은 "지환이의 방망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용관이를 선택했다. 빅뱅(이병규)은 오른손투수 상대 조커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류제국의 불펜 대기는 없다. 5차전에 나선다. 부상 전력도 있고 무리하지 않겠다. 본인은 던지겠다고 하는데 그 마음은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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