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위원님이 꼭 보셨어야 하는데." 두산 외야수 임재철=두산 외야수 임재철은 포스트시즌에 48경기나 출전한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전성기에 비해 기량이 약간 감퇴한 면이 없진 않지만, 여전히 공수주에서 제 몫을 해낸다. 특히 정확하고 빠른 홈송구가 일품. 지난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임재철은 5-4로 앞선 9회초 1사 2루에서 정성훈이 좌전 안타를 쳤을 때 이를 잡아 날카로운 홈송구로 2루 주자 이대형을 홈에서 잡아냈다. 두산의 승리를 굳힌 결정적인 보살 수비였다. 이같은 호수비를 기록한 임재철은 다음 날인 20일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어제 홈송구를) 허구연 위원님이 보셨는지 모르겠다"며 농담을 했다. 이는 임재철이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당시 중계방송 해설을 하던 허 위원이 날카롭게 지적을 한 것에 대해 실력으로 만회를 했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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