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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준은 19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열린 'WCS(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코리아 시즌3' 결승전에서 어윤수를 세트 스코어 4대2로 꺾고 사상 첫 개인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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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으면 해체된 팀 선수들의 경우 공개 드래프트를 통해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의 열기에 밀려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기존 팀들도 새로운 선수 영입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게다가 이신형과 같이 팀의 에이스로 뛰지도 못하고 개인리그에서 단 한번도 16강 이상조차 들지 못했던 백동준과 같은 '그저 그런' 선수로선 현실이 더욱 냉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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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에서 거신 2기를 활용한 타이밍 러시로 기선을 잡은 백동준은 2세트에선 공허유격기의 절묘한 투입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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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너무 많은 눈물을 흘려서였을까, 우승의 기쁨을 담담한 웃음으로 표현한 백동준은 "팀을 옮겨야 할 때마다 스스로 좌절을 했지만 이를 이겨내고 조금씩 발전을 이뤄낸 것 같다"며 "팬들의 성원으로 이 자리에 선 것 같다. 이제 시작이라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악스홀에는 1500여명이 몰려든 가운데 실내 좌석을 얻지 못한 관중들이 로비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는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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