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지긋지긋한 제주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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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8경기 연속무승(2무6패)에서 벗어나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대 제주전 9경기 연속 무승(3무6패)의 징크스에서도 탈출했다. 제주는 최근 3경기 연속무승(1무 2패)의 수렁에 빠졌다.
전반은 제주의 일방적인 공세였다. 마라냥과 배기종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대전은 아리아스-플라타-주앙파울로 외국인 선수 트리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후반들어서도 제주는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후반 윤빛가람의 페널티킥이 김선규 골키퍼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제주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대전은 후반 34분 행운의 결승골을 뽑았다. 주앙파울로의 슈팅이 정석민의 몸에 맞고 들어갔다. 제주는 예상치 못한 실점에 당황했고, 기세가 오른 대전은 공세 수위를 높였다. 결국 경기는 대전의 1대0 승리로 끝이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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