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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는 신진세력 중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플레이오프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것입니다. 2차전에서 3개의 희생 번트를 모두 성공시켰고 3차전에서는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끈질긴 승부 끝에 3루타를 터뜨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하지만 4경기를 통틀어 13타수 3안타 0.231로 부진했습니다. 4차전에서는 2회말 2사 후 포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허용했고 이후 LG는 리드를 잡지 못한 채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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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윤과 문선재는 각각 1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시즌 후반 타격감이 떨어진 정의윤과 문선재의 출전 기회는 줄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의윤은 4차전에 좌완 유희관에 맞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첫 타석 3구 삼진 이후 대타로 교체되었습니다. 문선재는 4차전에서 승부가 갈린 뒤 9회말에 나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시리즈의 마지막 타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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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넌트레이스에서 9승 5패를 기록하며 데뷔 4년 만에 최고의 시즌을 보낸 사이드암 신정락에게는 포스트시즌 등판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좌타자가 많은 두산을 상대로 페넌트레이스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에 평균자책점 8.79, 피안타율 0.379의 기록을 남긴 신정락은 선뜻 꺼내기 어려운 카드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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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진출 좌절을 통해 올 스토브리그에서 LG가 가야할 길이 명백해졌습니다. 베테랑에게만 의존해서는 강한 팀이 될 수 없으며 젊은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지 않으면 진정한 강팀으로 발돋움하기 어렵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LG의 신진세력이 첫 경험한 포스트시즌의 쓰라린 기억을 자양분 삼아 내년 시즌에는 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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