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국제마라톤에 참가한 선수들이 길거리에서 집단으로 방뇨하는 모습이 포착돼 망신살을 샀다.
21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최된 '2013 베이징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집단으로 노상 방뇨하는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는 것이다.
사진을 보면 남자 선수들이 천안문 광장 근처 벽을 비롯해 길거리 화단에 옆으로 길게 늘어서 단체로 방뇨하는 모습이다.
현지 언론은 "주최측이 마련한 임시 화장실의 수가 턱없이 부족해 참가자들이 길거리에서 민망한 모습을 연출했다"며 "이로인해 길 위에 물줄기가 생길 정도였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참가자들은 천안문 광장의 붉은 벽에 방뇨하는 게 대회의 전통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베이징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1981년 이후 매년 열리는 국제마라톤대회로 올해 약 3만명이 참가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