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가 맨유를 떠나려 했던 건 사실이지만 정식 이적요청서는 쓰지 않았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최근 발간된 자신의 자서전과 관련 '루니 이적설' 뒷얘기를 털어놨다. 퍼거슨 감독은 자서전에 '지난 시즌 말 루니가 팀을 떠나겠다고 요청한 것은 사실이지만 정식 이적요청서는 쓰지 않았다'고 썼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은 "이것은 아마도 돈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계약 규정에 따르면 이적을 원할 경우 서면으로 먼저 제출해야 한다. 구두로 이적을 말할 경우 모든 계약금을 잃게 된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루니는 단 한번도 이적설을 인정한 적이 없다. 한번도 정식 서면요청서를 쓴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루니가 리그 우승 직후 내 사무실로 찾아와 이적을 요청했다. 루니는 몇몇 경기에서 배제된 것과 다른 선수들의 교체요원이 된 것에 대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의 에이전트도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고 했다. 루니가 처음 이적 의사를 밝혔던 것은 2010년 무렵이었다고 확인했다. "나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도 루니는 자신이 세계 최고의 클럽에 있고, 평생 머물고 싶다고 말했었다. 우리는 무엇이 심경변화를 일으켰는지 알 수 없었다. 나도 구단도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떠나고 싶어하는 루니에게 이렇게 말했다. '하나만 기억해라. 이 클럽을 존중해달라.' "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는 루니에 대한 섭섭함도 전했다.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보고 있는 내용들은 실망스럽다. 왜냐하면 맨유는 웨인 루니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그가 이 클럽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우리는 언제나 그를 위한 항구가 돼주었다. 그가 고난에 처할때면 조언을 건넸고, 수년동안 재정적인 조언까지 아끼지 않았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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