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당선되기까지 40만원 들었다"
지난 해 미스코리아 대회에 대한 비리 의혹에 대해 2012년 미스코리아 진 유예빈이 입을 열었다.
지난 20일 미스코리아 대회에 돈을 썼다고 주장한 이들의 인터뷰와 함께 미스코리아 대회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 MBC '시사매거진 2580'을 통해 방송됐다. 이에 진에 당선된 유예빈이 입장을 밝힌 것.
"방송을 봤다. 사실이 아닌 내용이 있기도 해서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미스코리아 진이 되기 위해 5억을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답답하고 억울하다"고 운을 뗀 유예빈은 "아직 학생 신분이기도 하고 집에 그런 돈도 없다. 만약 5억을 써야 진이 된다는 소리를 참가하기 전에 들었다면 부담스러워서 대회에 출전할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차비만 가지고 참가한 경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선이 되고 나니 정말 내정자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구에도 유명한 큰 미용실들이 있는데 대구 지역대회에서는 미용실 출신은 다 떨어졌다. 난 미용실을 안다녔다"며 "방송을 보고 충격을 느꼈다. 자신이 원해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왔는데 떨어지고 나서 수치스럽다고 인터뷰한 내용은 잘못된 것 같다. 방송에 나오신 분들도 억울한 부분이 있겠지만 우리가 공정하게 당선된 결과까지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일부의 사례를 보고 모든 미스코리아 당선자들이 부정한 방법을 통해 당선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늘어날까봐 걱정된다. 당당한 미스코리아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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