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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은 변화의 대가를 영입했다. 4월 신영철 감독을 데려왔다. 신 감독은 1988년부터 8년동안 한국전력에서 활약했다. 한국 최고 세터로 이름을 날린 신 감독은 현역 은퇴 후 삼성화재 코치를 거쳐 LG화재(현 LIG손해보험)와 대한항공 감독을 지냈다. 특히 대한항공에서는 만년 3위팀을 선두권으로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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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은 궂은 일을 담당한다. 특히 센터진에는 베테랑들이 즐비하다. 후인정(39)과 방신봉(38) 하경민(31) 최석기(27)이 버티고 있다. 후인정은 현대캐피탈에서 풀어준 덕분에 한국전력으로 올 수 있었다. 그동안 라이트로 뛰었다. 센터는 처음이다. 그래도 "한국전력에서 기회를 준만큼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방신봉 역시 "우리는 주역이 아니다. 하지만 팀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궂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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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역할을 해줄 외국인 선수도 시즌을 코앞에 두고 교체했다. 22일 에이데르 산체스(쿠바)를 퇴출하고 밀로스 쿨라피치(몬테네그로)를 데려왔다. 산체스의 몸상태가 올라오지 않은데다 훈련태도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대체 선수를 찾던 중 밀로스가 눈에 들어왔다. 2009~2010시즌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밀로스는 그동안 프랑스와 러시아에서 뛰며 경험을 쌓았다. 신 감독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포스트시즌에 나가기 위해서는 결단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의왕=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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