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룡영화상 수상자들이 핸드프린팅을 하기 위해 24일 오후 CGV여의도에 모였다. 주연상 수상자인 최민식과 임수정, 조연상의 류승룡과 문정희, 신인상의 조정석과 김고은이 그 주인공.
핸드프린팅 행사에선 새 영화 촬영에 한창인 배우들의 근황이 소개됐다. 그중에서도 조정석과 김고은은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았다.
조정석은 영화 '역린'에서 정조를 암살하려는 '살수'로 분하고, 김고은은 '협녀'에서 복수를 위한 비밀병기로 키워진 '무사' 설희 역을 맡았다.
그렇다면 살수와 무사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MC 송준근의 질문에 김고은은 "점차 무술 실력이 상승하는 역할이라서 초반에는 몰라도 후반에는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서 마이크를 넘겨받은 조정석은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며 "내가 무조건 이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럼 지금 일어나서 싸워보라"는 말에 서로 마주보며 웃음을 터뜨린 두 사람. 내년에 영화가 개봉하면 진검승부가 가려질 것 같다.
한편, 올해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22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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