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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위한 변화 그리고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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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의 아킬레스건은 세터였다. 이 포지션도 변화의 중심이었다. 선택은 과감했다. 문 감독은 프로 3년차인 권준형을 택했다. 새시즌을 앞두고 1번 이효동이 발목을 다쳤고, 2번 김영래가 한국전력으로 둥지를 옮겼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닌 가능성을 내다본 믿음의 결단이었다. 변화는 센터진에도 적용됐다. 라이트 자원인 이강원이 하현용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문 감독은 "어차피 한국배구 시스템에서 이강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센터밖에 없다. 그러나 센터 경험이 있는 선수더라. 경기 운영을 보완하면 보이지 않는 첨병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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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이다. 10월, 선수들이 줄줄이 쓰러졌다. 리베로 김진수가 가장 먼저 다쳤다. 자체 훈련 때 어깨 탈골로 수술을 받았는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경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1일 대한항공과의 연습경기에서 상대 선수 발을 밟았다. 이제 조금씩 목발을 떼고 걷는 중이다. 세터 이효동도 17일 자체훈련 중 발목 부상으로 개막 전까지 코트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 문 감독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잠도 잘 오지 않는다. 담배도 늘었다. 문 감독은 더 이상 부상 선수가 발생하지 않게 훈련 때 부상 경계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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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선수들은 그동안 정신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조직력과 위기관리능력이 부족할 때 듣는 비난이다. 구단은 힐링에 나섰다.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를 위해 심리치료를 시작했다. 매주 화요일마다 2단계 치료가 진행 중이다. 1단계에서는 모든 선수가 한 자리에 모여 오리엔테이션과 방향, 목표설정을 한다. 2단계는 심리치료사와 30~50분간 개별 상담을 갖는다. 자신감 회복과 불안감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문 감독은 독서 힐링을 권했다. 숙소에 미니 도서관을 설치했다. 독서를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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