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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도 선발은 노경은의 몫이었다. 니퍼트와 유희관 모두 나설 수 없는 상황. 1차전은 무척 중요했다. 어깨가 무거웠다. 노경은도 부담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했다. 1회 LG 이병규(7번)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았다. 하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1회 2실점 후 6회까지 무실점 행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플레이오프 향방을 가른 1차전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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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가 또 한번 힘들었다. 삼성 테이블세터 배영섭 박한이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과정이 힘겨웠다. 톱타자 배영섭에게 9개, 박한이에게 6개를 던졌다. 15개의 진땀 승부. 박석민에게 던진 초구 슬라이더가 높은 쪽으로 실투가 됐다. 초구부터 노림수를 가지고 나온 박석민이 거침 없이 돌린 배트에 걸렸다. 선제 피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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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체절명의 포스트시즌 3경기 마다 6이닝 이상을 꼬박꼬박 책임지며 위대한 승리의 주춧돌을 놓은 토종 에이스. 노경은의 가치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 다시 한번 빛났다. 욱일승천 두산 기세가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바탕 화면에 깔린 노경은의 멋진 책임투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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