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 애리조나 3루 주루코치 출신 맷 윌리엄스(48)를 신임 감독으로 내정했다.
CBS 등 미국 언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이 현역 최고령 사령탑으로 팀을 이끌었던 데이비 존슨(70) 감독 후임으로 윌리엄스 코치를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윌리엄스 신임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올시즌까지 4년간 애리조나에서 주루코치를 지냈다. 현역과 지도자 생활을 거치면서 워싱턴과는 특별한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사람의 끈이 있었다. 워싱턴 마이크 리조 단장과의 인연. 지난 2000년대 초 리조 단장은 애리조나에서 스카우트 팀장으로 선수 윌리엄스를 만났다. 윌리엄스 감독은 현역 시절 샌프란시스코, 클리블랜드, 애리조나를 거치며 5차례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린 3루수 출신. 샌프란시스코 시절인 지난 1994년 43홈런을 날리는 등 거포 내야수였다. 윌리엄스는 전성기가 살짝 지난 2001년에는 김병현이 활약하던 애리조나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17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윌리엄스의 현역 통산 성적은 1866경기서 2할6푼8리의 타율과 378홈런, 1218타점.
2003 시즌 후 은퇴한 뒤 5년간 애리조나 구단 캐스터로 활동하다 2010시즌부터 애리조나 코치진에 가세했다. 워싱턴은 다음 달 초에 윌리엄스 신임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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